모진 비바람을 견디고 나면
저 나무를 바라보렴.
네가 잠들어 있을 때도 나무는 팔들을 뻗어 어둠과 싸우고 있지.
시시각각 적들에게 포위당한 채 가지 하나하나를
골고루 다 지키는 거야.
어둠이 지워져가는 새벽, 비로소 나무는 평화를 찾게 되는 거지.
- 앙드레 세디드, '피리'에서 -
싱그러운 잎들을 나부끼며 넉넉한 그늘을 내려 보내는 나무들.
그러나 나무들의 여유와 넉넉함은 거저 얻어진 것은 아닙니다.
모진 비바람을 견딘 뒤에 찾아오는 평화입니다.
현재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는 견뎌내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과, 혹은 여러 힘든 일과 싸워 이겨낸 뒤에
어느 순간 내 안에 여유와 평화가 스며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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