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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슬픔이나 고독은 감정의 사치가 아니다.

유앤미나 2007. 9. 17. 04:38

    슬픔이나 고독은 감정의 사치가 아니다. 슬퍼해야 할 일에 마땅히 슬퍼할 줄 알고 고독할 때 고독할 수 있다는 것은 진실로 사람다움이며 양심에 순종하는 갸륵함일 게다. 비누는 몸을 씻어 주고 눈물은 마음을 씻어 준다는 유태인의 격언처럼 꽃의 4월, 한 번쯤 슬픔과 고독으로 마음을 씻는 것도 보다 사람다워질 수 있는 길이 되리라. 《지란지교를 꿈꾸며》유안진
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글쓴이 : 동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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