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예병일의 경제노트

지금 나에게 '18번째 낙타'는 무엇인가?

유앤미나 2016. 5. 27. 12:23
지금 나에게 '18번째 낙타'는 무엇인가?
예병일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2016년 5월 26일 목요일
월간경제노트구독
세 아들에게 17마리의 낙타를 물려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장남에게는 17마리의 낙타 중 2분의 1을, 차남에게는 3분의 1을, 막내아들에게는 9분의 1을 남겨 주었다. 
세 아들은 유산을 나누려고 했지만 곧 절망에 빠졌다. 17은 2,3,9 어느 것으로도 나누어지지 않는 숫자이기 때문에 도저히 아버지 유언대로 낙타를 나눌 방법이 없었다. 고심 끝에 세 아들은 지혜로운 노파를 찾아갔다. (229쪽)
 
 
(예병일의 경제노트)
'새로운 시각'에서 대상을 바라보겠다는 생각을 항상 해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각'의 중요성과 관련해 '18번째 낙타'에 대한 우화는 흥미롭습니다. 한 사람이 세 아들에게 17마리의 낙타를 물려주었습니다. 장남에게는 17마리의 낙타 중 2분의 1을, 차남에게는 3분의 1을, 막내아들에게는 9분의 1을 남겨 주었지요. 그런데 아들들이 낙타를 나누려다 보니 아버지의 유언대로 나눌 방법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이때 한 현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낙타를 한 마리 가져가 보게나."
 
그 결과 세 아들은 18마리의 낙타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계산이 쉬웠습니다. 장남이 2분의 1, 즉 9마리를 가졌고, 차남은 3분의 1인 6마리를, 막내아들은 9분의 1인 2마리를 가지면 되니까요. 이렇게 9마리, 6마리, 2마리로 나누고 나니 1마리가 남았습니다. 세 아들은 현인에게 남은 낙타 한 마리를 돌려주었습니다.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습니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이신가요.
그럴 때는 이 현인의 조언처럼, 한 걸음 물러나서 새로운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려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나에게 '18번째 낙타'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