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앞을 지나가다보면 외국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혀 특별할 것도 없어보이는 곳에서 그들은 호기심 넘치는 표정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도 당연한 것들인데 그들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은 것이겠지요.
그들 중 일부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것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거주자의 눈'에는 안보이지만 '관광객의 눈'에는 보이는 것들도
많지요.
'관광객의 눈'으로 호기심을 잃지 않고 세상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는 도시, 골목, 상가들... 항상 당연하고 친숙해서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지나치곤 하는 우리 사회와 경제를 항상 호기심 넘치는 눈으로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기심을 잃지 않은 어린아이처럼 관광객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나올 수 있고,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낼 수도 있으며,
작은 것에도 감동하면서 활력있게 살아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