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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지반명'(湯之盤銘)... 탕임금이 세숫대야에 새겨 놓고 마음을 잡은 글

유앤미나 2015. 7. 2. 15:20

'탕지반명'(湯之盤銘)... 탕임금이 세숫대야에 새겨 놓고 마음을 잡은 글  
예병일 이 노트지기의 다른 글 보기 2015년 7월 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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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로 날마다 새롭게 하고 매일 날마다 새롭게 하여 나날이 새롭게 하자." 
(25쪽)
 
 
2015년도 절반이 지났습니다. 
 
중국 은나라를 세운 탕왕(湯王)은 자신을 경계하기 위해 세숫대야에 글을 새겨놓고 매일 보며 마음을 다졌습니다.
그 글을 '탕지반명'(湯之盤銘)이라고 하지요.
 
'구일신(苟日新) 일일신(日日新) 우일신(又日新)'...
 
여기서 '苟'라는 한자는 '진실로 구, 구차할 구'입니다. 그러니 이 글의 뜻은 "진실로 날마다 새롭게 하고, 매일 날마다 새롭게 하여, 나날이 새롭게 하자"입니다.
 
이 '탕지반명'(湯之盤銘)을 매일 보며 항상 새로워지고 변화하려 노력했던 탕왕은 훗날 '성군'으로 칭송을 받았습니다.
 
한 해의 절반을 보낸 지금, 나는 매일매일 새로워지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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