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안에서 내 안에서
마음에 꽃씨 하나 심고
정성껏 소중하게 감사하며
아파도 슬픈 일이 있어도
힘들 적에도 웃음지며
가꾸어온 사랑
이렇게나 이만큼이나 훌쩍 커져 있습니다
참으로 대견하기도 흐뭇하기도
기쁨으로 벅차올라 가슴속에 담고만 있기에는
벅차기까지 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우리 참 많이 자라 있어요 성숙해졌어요
이제는 가슴속 하고픈 말
다 아는듯이 고개 끄덕이며
인사를 건네곤 하지요
꽃으로 피어나는 사랑
아름다운 우리사랑이에요
사랑합니다
(2010. 8. 13)